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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족저근막염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

족저근막염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

 

많은 사람들이 앓고있는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귀찮은 질환인데요. 오래 서 있거나 발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발병원인이 있는데 오늘은 족저근막염이 도대체 무엇이고 족저근막염의 발병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박바닥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겨 붓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발가락까지 부착되어있는 막으로, 발바닥을 단단하게 싸고 있습니다. 끈처럼 얇고 길며 발바닥의 탄력과 둥근 모양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났을 때, 발바닥에 하중이 가해져 이 족저근막에 미세파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족저근막 주변 신경이 눌려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깁니다. 발목 주변에 통증 때문에 발목염좌와 헷갈리기 쉽지만 인대의 손상인 염좌와 근막의 손상인 족저근막염은 구분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족저근막이 발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발의 무리한 사용이 주된 원인입니다.

- 장거리 마라톤이나 조깅 등 발을 사용하는 운동을 과도하게 한 경우

-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하는 경우

-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

-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 하퇴근육이 긴장된 경우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 증상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하지 않고, 보통 서서히 발생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오랫동안 앉았다가 일어나 걸을 때 발뒤꿈치가 몹시 아픕니다.
-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오래 서 있는 경우 발에 뻣뻣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 장시간 보행시에 통증이 발생됩니다.

 


점차 증세가 악화되면 좀 더 넓은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점차 증세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이나 오래 서있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 질환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이 상당히 불쾌한 양상으로 광범위에 걸쳐 나타나고 수술후에도 완치는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에 속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에서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생활습관 교정과 간단한 자가 치료만으로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통증 감소에 효과적인 자가 치료법입니다. 스트레칭은 아침에 일어나 걷기 전,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서기 전에 시행합니다.

한 손으로 발 뒤꿈치를 잡은 상태에서 반대 손으로 발가락 잡고 몸쪽 방향으로 당겨줍니다. 1회에 15초 정도 유지하고 하루 3~4회 이상 자주해주면 좋습니다. 발바닥 밑에 테니스 공, 물병 등을 놓고 압력을 주어 앞뒤로 5분 정도 굴려줍니다. 

 

뒤꿈치와 종아리 스트레칭을 위한 벽 밀기 동작을 시행하는데, 벽을 미는 자세에서 아픈 발을 뒤로 빼고 뒤꿈치를 바닥에 정확하게 붙입니다. 그 상태로 10~15초 가량 벽을 미는 동작을 하는데, 종아리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나도록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지발가락을 크게 위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이 동작은 자주 반복하면 좋습니다.

▲계단이나 턱에 발을 반쯤 걸친 채 발바닥 당김이 느껴질 정도로 발꿈치를 아래로 내린다. 이 상태를 10초~30초간 유지한다.

 

▲바닥에 앉아, 수건으로 발을 감은 후 무릎을 쭉 편 채로 수건을 이용해 발을 몸 쪽으로 잡아당겨 10~30초 간 유지합니다.

 

 

체중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의 경우 발바닥 족저근막에 무리가가니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찜질

하루에 15분 정도, 3~4회 얼음찜질을 적용하는 것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행동수정요법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줄이고 그 대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긴장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 및 다양한 상체 운동 등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바꿉니다.

발뒤꿈치 패드

발뒤꿈치 패드는 발뒤꿈치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아치를 지지해 줌으로써 족저근막의 긴장도를 감소 시킬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바닥이 견고하고 둥근 신발

일명 마사이 신발로 알려진 바닥이 둥근 신발도 족저근막의 긴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에서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음으로 선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하이힐이나 뒷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와 같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고 충격을 잘 흡수하고 발 아치를 잘 지지해주는 신발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걷는 것 보다는 슬리퍼를 신는 것이 낫습니다.

약물치료

족저근막염이 기본적으로 염증성 질환이라기 보다는 외상성 병변이기 때문에 소염제를 너무 오래 복용하기 보다는 심한 통증 발생 시 간헐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며 앞서 언급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